기하를 배워도 못 그리는 그래프
2021. 5. 31. 10:56ㆍRay 수학
여기 이차식이 있습니다.
X^2-xy+y^2=1
X^2의 계수와 y^2의 계수가 같으므로 원이라고 생각했는데
계산기에 쳐보니 타원이 나옵니다.
왜 그런지 보니
이식은 행렬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고
이 행렬의 고윳값을 계산하면 람다는 1/2과 3/2가 나오므로
타원을 회전시켜서 얻은 그래프가 나옵니다.
1/2 x^2 + 3/2 y^2 = 1
내친김에 얼마나 회전했는지 알아보면
회전각을 세타라 할 때 Cot2세타=(a-c)/B=0이므로
pi/4만큼 회전했다는 것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참 쉽죠?
선생님들은 대학가서 이런거 배웠습니다.
더 알아보면
X^2-xy+y^2=1은 타원
X^2-2xy+y^2=1은 평행선
X^2-3xy+y^2=1 쌍곡선
conic section · 圓錐曲線 원뿔곡선(이차곡선)은 위 아래로 연장된 직원뿔을 평면으로 잘랐을 때 나오는 곡선을 의미하며 종류로는 원, 타원, 포물선, 쌍곡선이 있습니다. 그리스 수학자 아폴로니우스(Apollonius of Perga)에 의해 연구되었으며 해석 기하학의 발전으로 이 곡선들이 정확히 x와 y에 대한 일반적인 이차곡선, 즉, Ax^2 + Bxy + Cy^2 + Dx + Ey + F = 0 꼴로 표현됨이 증명되었고, 원뿔곡선과 이차곡선이 구분없이 쓰이게 되었습니다.
'Ray 수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외에서 논란 중인 문제 (0) | 2021.05.31 |
---|---|
급수와 적분의 미묘한 차이 | 상상도 못한 정체 (0) | 2021.05.31 |
i의 i제곱근 | 니가 왜 거기서 나와? (0) | 2021.05.31 |
파스칼 삼각형 | 어디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0) | 2021.05.31 |
누구나 답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산다 (0) | 2021.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