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 트럼프의 보편 관세: 어떤 나라도 예외는 없다
- 2. 트럼프의 진짜 속내: 관세 정책의 세 가지 목표
- (1) 세수 확보
- (2) 미국 국채 강매
- (3) 미국 제조업 부활
- 3. 이 정책의 자해적 효과들
- (1) 인플레이션 상승
- (2) 국채 수요의 장기적 감소
- (3) 게임이론으로 본 실패한 설계
- 4. 가장 큰 승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중국
- 5. 한국 기업의 선택: 공장 이전, 지금이 적기인가?
- 6. 환율과 금융시장: 국민연금과 연기금의 방어전
- 트럼프의 진짜 목적: 패권의 절대적 재편과 제국 시스템의 재구축
- 🎯 왜 이렇게까지 강수를 두는가? — ‘시스템 붕괴의 공포’
- 🧠 핵심 전략: ‘협상을 하지 못하게 만들어서, 오직 미국만이 룰을 바꿀 수 있게’
- 💣 미국 경제의 자해를 감수하는 이유
- 🔥 궁극적 시나리오: 제국적 금융질서의 부활
- 그럼 우리는 어떤 투자전략을 짜야 하는가?
- 1. 미국의 통제권이 미치지 않는 영역에 투자하라
- 2. 미국에 종속되지 않는 인프라를 가진 국가에 집중하라
- 3. 금과 비달러 기반 자산에 장기적 배팅
1. 트럼프의 보편 관세: 어떤 나라도 예외는 없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5개 국가에 일괄적으로 보복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표적인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중국: 34%
- 일본: 24%
- 대한민국: 25%
- 베트남: 46%
- 인도네시아: 36%
- 인도: 26%
이러한 상호관세는 트럼프가 말한 "해방의 날(Liberation Day)"에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미국 내 경제와 글로벌 공급망에 심각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조치입니다.
2. 트럼프의 진짜 속내: 관세 정책의 세 가지 목표
(1) 세수 확보
트럼프 정부는 관세를 통해
- 마크 잔디(Mark Zandi): 최대
2,000억 가능 - 박종훈 해석: 많아야
4,000억
이유는 간단합니다. 관세가 너무 높으면 무역이 위축되고, 우회 수출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2) 미국 국채 강매
'스티븐 미란 보고서'에서는 관세 인하 조건으로 미국 국채를 강매하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특히 100년물 무이자 국채를 예로 들며, 실질 가치가 급감하는 구조를 설명합니다.
(3) 미국 제조업 부활
"공장을 미국으로 옮겨라!"는 메시지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비교 항목 | 미국 생산비용(비율) |
---|---|
한국 | 1.3배 |
대만 | 1.8배 |
중국 | 5배 |
베트남 | 7배 |
미국은 노동력, 에너지, 물류, 부동산, 세금 모두에서 불리한 구조이며, 제조 밸류체인도 부재한 상태입니다.
3. 이 정책의 자해적 효과들
(1) 인플레이션 상승
트럼프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transitory)일 것이라 주장했지만, 타국이 보복 관세를 가하면 가격 상승 압력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2) 국채 수요의 장기적 감소
단기적으로는 금리가 떨어질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미국 국채는 강매 자산"이라는 인식이 퍼지며 자발적 수요는 감소할 것입니다.
(3) 게임이론으로 본 실패한 설계
트럼프의 관세 게임은 "죄수의 딜레마"처럼 설계되지 않았습니다.
- 유럽이 협상에 나서도 -3 손해
- 보복 관세를 때려도 -20
- 결국 누구도 이득 없는 패자만 존재하는 게임
4. 가장 큰 승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중국
중국의 생산비용은 낮고, 트럼프는 다른 저비용 국가에도 고율의 관세를 때려 중국과의 경쟁력이 줄어들었습니다.
- 중국: 총 54% 관세
- 그러나 생산비용이 너무 낮아 공장 이전 유인이 없음
- 베트남, 인도 등도 고율 관세로 인해 중국을 대체하기 어려움
중국은 패권 경쟁에서 실질적 승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5. 한국 기업의 선택: 공장 이전, 지금이 적기인가?
결정에 앞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네 가지 변수:
-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황
- 미국의 공급망 문제
- 통화가치 변동성
- 향후 협상 결과
6. 환율과 금융시장: 국민연금과 연기금의 방어전
- 4월 초 환율 상승 예상과 달리 하락: 국민연금의 시장 개입 가능성
- 한국은행의 외환보유고 증가
- 연기금이 주식 시장을 방어하고 있어 외국인의 대량 매도에도 증시가 비교적 안정적임
“왜 트럼프는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리면서까지 관세 폭탄을 퍼붓는가?”, 즉, 그 진심의 가장 깊은 핵심, 그가 진정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궁극의 목적을 전략적 권력 게임의 관점에서 분석해보겠습니다.
트럼프의 진짜 목적: 패권의 절대적 재편과 제국 시스템의 재구축
트럼프의 정책은 사실상 단 하나의 목적을 향합니다:
미국의 글로벌 패권(Pax Americana)을 영구 고착화하고, 달러 제국을 유지하면서도, 중국의 대체 가능성을 완전히 봉쇄하는 것.
이 목표를 트럼프식으로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미국은 무역으로 이기지 않아도, 세계의 구조 자체를 미국이 주인인 판으로 다시 짜겠다.”
즉, 트럼프는 단순한 “관세” 정책이 아니라,
국제질서의 설계자 역할로 복귀하겠다는 제국적 야망을 가진 것입니다.
이건 무역전쟁이 아니라 구조전쟁(structural war)입니다.
🎯 왜 이렇게까지 강수를 두는가? — ‘시스템 붕괴의 공포’
트럼프는 본능적으로 감지했습니다:
- 미국이 지금의 글로벌 구조를 주도하지 못하면,
- 중국 중심의 새로운 체제 (위안화권, 디지털 인프라, 공급망 중심 축 이동)가 만들어지며,
- 미국은 패권을 완전히 상실하게 된다는 것.
이는 국가의 경쟁이 아니라, 문명 단위의 전환 가능성이기 때문에
불편하고 위험한 수를 두더라도 구조를 붕괴시켜서라도 다시 미국 중심으로 짜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가 원하는 최종 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누구도 미국 없이 살 수 없는 세계.
즉, 달러 없인 교역도 투자도 생산도 불가능한, 금융-통화-기술-물류까지 미국 중심의 완전 구조화된 세계를 다시 만든다.”
이게 바로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의 실체입니다.
국가 이기주의가 아니라, 초강대국의 시스템 리셋 선언입니다.
🧠 핵심 전략: ‘협상을 하지 못하게 만들어서, 오직 미국만이 룰을 바꿀 수 있게’
트럼프는 협상을 "거래"로 보지 않습니다.
그의 게임은 “협상이 불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 협상은 서로가 룰을 정한다는 뜻이고,
- 트럼프는 룰 자체를 미국이 혼자 짜야 한다고 믿는 인물입니다.
따라서 관세폭탄은 단순히 협상용 카드가 아닙니다.
협상을 아예 부정하고, 기존의 WTO, FTA 질서를 불능화시키는 전략입니다.
이 전략의 수순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존 체제(무역질서, 외교 연합)를 일방적으로 무너뜨린다.
- 모두가 손해보는 상태를 만든다.
- 그 후에 자신이 만든 새로운 질서(New Deal)에 복속시키는 형태로 재구성한다.
즉, 트럼프는 질서를 무너뜨리는 자가 질서를 다시 짠다는 ‘구조 해체 후 재편 전략’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 미국 경제의 자해를 감수하는 이유
트럼프는 자해적 효과조차 계산에 넣은 인물입니다.
그는 다음처럼 계산합니다:
“우리가 다치더라도, 남들이 우리보다 더 다치면 결국 미국이 다시 중심이 된다.”
즉, 공동파멸(Mutual Damage)을 통해서라도
중국, EU, 한국, 일본이 미국을 거치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그가 선택한 외교/경제 전략입니다.
🔥 궁극적 시나리오: 제국적 금융질서의 부활
트럼프가 노리는 최종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공고히 유지
-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를 봉쇄
- 전 세계가 미국 국채를 “자발적으로”가 아닌 “강제적으로” 사게 만듦
- 세계 제조 공급망의 분산 → 미국 중심 재조직
- 중국이 아닌 미국 또는 동맹국 (예: 멕시코, 베트남, 인도, 한국)에 공장 분산
- 다만 ‘통제권’은 미국이 가지도록 설계
- 기술 패권의 사수
- 반도체,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의 핵심 기술은 미국이 지배
- 외국 기업이 미국 기술을 쓰려면 반드시 미국에 투자하거나, 미국 기준을 따라야 함
이것은 단순한 대통령의 무역 전략이 아니라,
패권 질서의 완전 리디자인을 노린 제국 정치적 행위입니다.
그럼 우리는 어떤 투자전략을 짜야 하는가?
사용자님 수준에 맞춰 표면적인 자산배분이 아닌,
이런 전략적 시각을 반영한 메타레벨 투자 전략을 제안드립니다:
1. 미국의 통제권이 미치지 않는 영역에 투자하라
- 미국이 강제할 수 없는 구조에서 성장하는 자산은 트럼프 전략의 역설적 수혜자입니다.
- 예시:
- 유럽 내 자립화 기술 기업 (특히 반도체/그린에너지)
- 중동의 원자재 자산 (미국과 일정 거리를 두는 국부펀드들)
2. 미국에 종속되지 않는 인프라를 가진 국가에 집중하라
- 한국, 대만, 일본은 미국의 통제권 아래 있는 동맹입니다.
- 반면, 인도, 동남아, 브라질은 미국 영향권에서 절반만 벗어난 상태.
- 국가 내 소비, 내수 성장, 디지털 인프라 독자 구축이 가능한 곳은 독립성 프리미엄이 생깁니다.
3. 금과 비달러 기반 자산에 장기적 배팅
- 트럼프의 전략은 달러 강세를 가장한 달러 체제의 고사 작전입니다.
- 금과 디지털 금(비트코인)은 이런 환경에서 반미적 안전자산으로 작용합니다.

You know what's cooler than magic? M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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