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 이상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라”, “흉년에는 땅을 늘리지 마라”라는 말이 있다. 이는 예로부터 우리 경제활동에서 공동체의 후생을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게 인식되어 왔음을 보여준다. 개인의 기부를 통해 사회 후생을 늘리는 것은 과거부터 중요한 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기부 규모는 2016년 12조 8700억 원으로, 기부 총액을 GDP 대비 비율로 살펴보았을 때 0.79%에 불과하다. 이는 미국 2.9%, 뉴질랜드 1.15%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2017년 영국의 자선 기부단체인 ‘CAF’와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간 GDP가 28,739달러였던 우리나라의 기부지표는 세계 60위에 불과했다. 기부의 현실 동정심과 이타심을 이용한 기부 유도는 예전부터 이어져 온..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풀리지 않은 난제는 무엇이었을까? 약 4000년간 풀리지 않은 가장 오래된 난제 중 하나는 1차부터 4차 방정식 처럼 5차 방정식에도 계수를 이용하여 근의 공식을 만들 수 있느냐였다. 이 문제는 두 천재 수학자 아벨과 갈루아가 해결한다. 오늘은 동시대를 살고 비슷하게 젊은 나이에 세상을 뜬 천재 수학자 아벨과 갈루아에 대해 알아보자. 닐스 헨리크 아벨 Niels Henrik Abel 1802년 8월 5일~1829년 4월 6일 노르웨이의 천재적인 수학자로 인정받지 못한 채 스물 여섯의 나이로 요절한 비극적인 인물이다. 아벨이 살던 1800년대 초반에 가장 오래된 난제 중 하나는 1차부터 4차 방정식 처럼 5차 방정식에도 계수를 이용해 근의 공식을 만들 수 있느냐였다. 대부분의 수..
1. 리만 가설 2. 푸앵카레-페렐만 정리 3. P-NP 문제 4.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의 해의 존재와 매끄러움 5. 양-밀스 가설의 존재와 질량 간극 6. 버츠와 스위너톤-다이어 추측 7. 호지 추측 1637년 3 이상 지수의 거듭제곱수는 같은 지수의 두 거듭제곱수의 합으로 나타낼 수 없다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가 발표되었다. 1995년 5월 앤드류 와일스는 2편의 논문을 발표해서, 358년 된 수학 난제인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완벽하게 증명했다. 그 이후 수학자들은 풀 문제가 없다고 징징대기 시작했고 새 천년이 시작한 2000년 몇몇 수학자들은 모여서 이제 그만 좀 징징대라고 밀레니엄 문제 7개를 발표한다 밀레니엄 7대 난제란 미국의 천재 수학자들이 모여서 만든 연구소인 클레이 연구소에서 2000..

https://youtu.be/_dubyXiEgYA 여러분들이 무작위적으로 데이터를 뽑고 그 안에 있는 숫자를 관찰한다고 하자. 그랬을 때 그 숫자들의 맨 앞자리 숫자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앞자리 숫자들은 동등하게 나올까? 맨 앞자리 수는 1부터 9까지 총 9개이므로 모두 동등하게 11.1%의 확률로 나올 것 같다. 하지만 진짜 데이터들은 그렇게 나오지 않았다. 진짜 데이터들의 숫자들은 어떻게 분포되어 있을까? 부푼 마음을 붙잡고 공부를 해보고자 책을 사면 항상 앞 단원만 풀고 의지가 빈약해지는 경향이 있었을 것이다. 예를들면 수학의 정석을 사면 집합만 주구장창 풀었던 기억말이다. 미국의 천문학자 사이먼 뉴컴(1835~1909)은 1881년에 로그표가 담긴 책을 보면서 앞쪽 페이지가 뒤쪽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