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h2020. 6. 8. 11:42수학으로 본 기부의 효과 (사회적 후생함수)

“만석 이상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라”, “흉년에는 땅을 늘리지 마라”라는 말이 있다. 이는 예로부터 우리 경제활동에서 공동체의 후생을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게 인식되어 왔음을 보여준다. 개인의 기부를 통해 사회 후생을 늘리는 것은 과거부터 중요한 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기부 규모는 2016년 12조 8700억 원으로, 기부 총액을 GDP 대비 비율로 살펴보았을 때 0.79%에 불과하다. 이는 미국 2.9%, 뉴질랜드 1.15%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2017년 영국의 자선 기부단체인 ‘CAF’와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간 GDP가 28,739달러였던 우리나라의 기부지표는 세계 60위에 불과했다. 기부의 현실 동정심과 이타심을 이용한 기부 유도는 예전부터 이어져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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