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이 뜨는 날, 그대 날 보러와요

2022. 5. 1. 01:22Ray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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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일정한 주기로 차고 이지러지기에 밤에 하늘만 보면 직관적으로 날짜를   있습니다. 그래서 옛날엔 주로 음력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해로 부터 생기는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기에 어렵습니다.

 

달은  29.5일을 기준으로 차고 이지러지며 이렇게 12번을 반복하면 354일 밖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해를 기준으로하는 1년인 365.25일과  11일의 차이가 생기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선조들은 19년에 7번 윤달을 넣어  해의 길이를 맞추고 해의 변화를 기준으로 24절기를 추가하여 계절이 어떻게 변하는지 보았습니다.

 

직관적인 날짜 계산과 계절의 변화를 모두 관찰할  있는 달력을 만들어 낸거죠.

 

태음태양력(太陰太陽曆)은 달과 태양의 움직임을 모두 고려하여 만든 역법으로 날짜의 계산은 달의 차고 기욺을 기준으로 하고, 계절의 변화는 태양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합니다. 달의 삭망월 주기를 기준으로 한 달을 삼으며 보름에서 보름까지인 달의 삭망월 주기는 29.5306일이기 때문에 큰 달은 30, 작은 달은 29일로 정합니다. 이렇게하여 12개월을 1년으로 하면 354 일이 되어 실제 지구의 공전주기인 365.242199 에 비해 약 11일이 부족합니다. 이 때문에 태음태양력은 윤달을 만들어 계절과 달력을 맞춥니다. 윤달은 19년에 7번 돌아옵니다. 절기는 태양의 위치에 따라 24개로 나누는데 일년의 첫 절기인 입춘을 기준으로 홀수 절기는 중, 짝수 절기는 절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절기는 황경을 15˚ 간격으로 나누어 24개의 지점을 설정한 것입니다. 황경은 태양의 연간 겉보기 운동 궤도인 황도를 세로로 횡단한 경도로 춘분을 0˚로 삼습니다. 태양이 정확히 황경 0˚에 다다르는 날을 춘분입기일이라 하며, 다음 절기인 우수가 되기 전 까지의 기간 역시 춘분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해의 변화를 절기는 지금도  맞아 떨어지는  과학적인 달력입니다.